[민주 최고위원회의] 권노갑위원 "시간 지나면 오해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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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노갑 최고위원 =정동영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충정으로 받아들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를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한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정 위원과 나는 감정있는 사이가 아니고 가족과 같다.
정 위원에 대해 서운한 감정은 없다.
(초선의원 등의) 동교동에 대한 불만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해는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
일부에서 한화갑 최고위원과 갈등이 있다고 말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난 최고위원 경선때 오해가 있었지만 다 풀었다.
◆ 정동영 최고위원 =지금까지 할 말을 다했다.
충정과 소신에는 변화가 없다.
당을 위한 충정이 내분으로 비쳐진 것은 안타깝다.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권 최고위원에게 충정을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고 권 위원도 나를 믿는다고 했다.
음모설은 천부당 만부당하다.
대통령이 계신 앞에서 그것도 본인 면전에서 얘기했는데 무슨 음모고 무슨 배후란 말이냐. 한화갑 최고위원과는 지난 석달간 차 한잔도 안했다.
◆ 한화갑 최고위원 =(음모론과 관련) 누가 언제 누구를 만나 어떻게 음모를 했는지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
권 최고위원이 2인자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데 내가 거기에 덤벼들겠나.
김대중 대통령이 과거에 얼마나 음해를 받고 살았나.
나는 그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요즘 대통령이 어떻게 인내하고 살았을까 생각된다.
음모론은 동교동 갈등을 원하는 불순세력의 책동이 아니겠는가.
◆ 김근태 최고위원 =당정개편이 당내외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권력투쟁이나 갈등으로 비쳐져서는 안된다.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데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당과 정부, 청와대의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하고 책임도 물어야 한다.
현정부 2기에 동교동계가 전진배치 됐다.
책임이 동교동계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
◆ 이인제 최고위원 =(이번 사태와 관련) 노코멘트다.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2선 퇴진론이나 당쇄신론과 관련해 아무런 얘기도 없었다.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결할 일이다.
◆ 김중권 최고위원 =이런 상황에서 자꾸 말하게 되면 누구를 편든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재창.김남국 기자 leejc@hankyung.com
정 위원과 나는 감정있는 사이가 아니고 가족과 같다.
정 위원에 대해 서운한 감정은 없다.
(초선의원 등의) 동교동에 대한 불만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해는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
일부에서 한화갑 최고위원과 갈등이 있다고 말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난 최고위원 경선때 오해가 있었지만 다 풀었다.
◆ 정동영 최고위원 =지금까지 할 말을 다했다.
충정과 소신에는 변화가 없다.
당을 위한 충정이 내분으로 비쳐진 것은 안타깝다.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권 최고위원에게 충정을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고 권 위원도 나를 믿는다고 했다.
음모설은 천부당 만부당하다.
대통령이 계신 앞에서 그것도 본인 면전에서 얘기했는데 무슨 음모고 무슨 배후란 말이냐. 한화갑 최고위원과는 지난 석달간 차 한잔도 안했다.
◆ 한화갑 최고위원 =(음모론과 관련) 누가 언제 누구를 만나 어떻게 음모를 했는지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
권 최고위원이 2인자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데 내가 거기에 덤벼들겠나.
김대중 대통령이 과거에 얼마나 음해를 받고 살았나.
나는 그것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요즘 대통령이 어떻게 인내하고 살았을까 생각된다.
음모론은 동교동 갈등을 원하는 불순세력의 책동이 아니겠는가.
◆ 김근태 최고위원 =당정개편이 당내외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권력투쟁이나 갈등으로 비쳐져서는 안된다.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데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당과 정부, 청와대의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있어야 하고 책임도 물어야 한다.
현정부 2기에 동교동계가 전진배치 됐다.
책임이 동교동계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
◆ 이인제 최고위원 =(이번 사태와 관련) 노코멘트다.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2선 퇴진론이나 당쇄신론과 관련해 아무런 얘기도 없었다.
당사자들이 알아서 해결할 일이다.
◆ 김중권 최고위원 =이런 상황에서 자꾸 말하게 되면 누구를 편든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재창.김남국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