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기업소모성자재(MRO)및 건설원부자재를 조달하는 e마켓플레이스인 아이마켓코리아(imarketkorea)가 출범한다.

<>한경 11월14일자 참조

아이마켓코리아는 8일 법인 등록을 마치고 주요 공급사를 대상으로 사이트(www.imarketkorea.com)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1월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자본금 1백50억원으로 출발하는 아이마켓코리아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코닝 삼성물산 등 11개 계열사가 출자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사장에는 현만영 삼성 e비즈니스 MRO 태스크포스팀 담당이사가 선임됐다.

현 사장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전자관계사를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MRO와 원부자재를 합쳐 2001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과 거래관계에 있는 기존의 공급업체로부터 30여만개의 국내 최대 MRO아이템을 확보해 자체 전자카탈로그 제작을 마쳤다.

한편 삼성은 미국의 ICG커머스사와 제휴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B2B전자상거래 솔루션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아이마켓코리아의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맡았던 "윗(with)솔루션"(가칭)은 조만간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된다.

윗솔루션은 아이마켓코리아와 삼성계열사 그리고 ICG커머스가 지분을 갖게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