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트의 간판스타 최재봉(단국대)이 2000~2001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1천m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최재봉은 10일 태릉 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천m 경기에서 1분11초82만에 결승선을 통과,4위에 그쳤다.

전날 1천m에서 1분11초64로 우승을 차지한 최재봉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됐지만 출발선에서 스타트가 늦어 기록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재봉은 종합 점수에서 1백60점을 획득,1백80점을 기록한 아일랜드에 이어 종합 2위가 됐다.

이틀 동안 남녀 5백m와 1천m를 두번씩 치러 각각 우승자를 가리는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대회는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