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이 폭등한데다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호전된 결과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99포인트(3.74%) 오른 554.80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대규모 ''사자'' 주문을 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기관도 덩달아 ''사자''에 화답, 오랜만에 ''쌍끌이 장세''를 이끌었다.

게다가 선물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물량까지 가세하며 단숨에 550선을 돌파했다.

특히 5일 연속 상승으로 주가가 5일,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데 이어 이날 60일 이동평균선마저 상향돌파,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70포인트(3.95%) 상승한 71.11로 마감됐다.

나스닥 급등세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 70선을 2주만에 회복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