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1일 농민단체인 전업농 중앙연합회가 서산간척지 1천6백만평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전업농 중앙연합회는 서산간척지 전체부지 3천1백만평중 절반에 조금 못치는 1천6백만평을 쌀 생산농지로 3천5백억원에 사겠다는 매수 의향서를 현대에 보내왔다.

현대건설은 서산간척지 2천1백만평을 일반인에게 매각할 부지로 내놓은 상태다.

서산간척지는 5만평 이상의 농지를 매입하기 희망하는 일반인의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까지 평균 평당 2만4천원 대에 모두 5백만평 정도가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12-13일에는 1만평 이상-5만평미만 매입희망자를 대상으로 3순위 매입신청을 받는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