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의 계절..국립.유니버설발레단, 러시아 발레 진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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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호두까기인형''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16∼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유니버설발레단은 21∼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국내 발레무대를 양분해온 두 단체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볼쇼이 발레단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키로프 발레단 예술감독을 내세워 자존심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그간 키로프 발레단의 올레그비노그라도프가 상임 예술감독으로 있는 유니버설이 ''호두까기~''에선 한발 앞서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이 예술의전당으로 옮기면서 볼쇼이 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를 초청,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립발레단은 아기자기한 재미보다 고난도 테크닉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회전과 도약이 많은 활기찬 무대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볼쇼이 발레단의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2막 캐릭터 댄스 중 아라비아 춤을 인도,풀피리를 프랑스 춤으로 바꿨다.
무대와 소품도 그리가로비치의 작품을 전문 제작하는 러시아 극장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은 기간 중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공연장 안팎을 새로 장식했다.
한편 무대장식으로 해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유니버설측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 키로프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양쪽 모두 5∼12세 어린이에게는 50% 할인혜택을 준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
국립발레단은 오는 16∼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유니버설발레단은 21∼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국내 발레무대를 양분해온 두 단체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볼쇼이 발레단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키로프 발레단 예술감독을 내세워 자존심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그간 키로프 발레단의 올레그비노그라도프가 상임 예술감독으로 있는 유니버설이 ''호두까기~''에선 한발 앞서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이 예술의전당으로 옮기면서 볼쇼이 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를 초청,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립발레단은 아기자기한 재미보다 고난도 테크닉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회전과 도약이 많은 활기찬 무대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볼쇼이 발레단의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2막 캐릭터 댄스 중 아라비아 춤을 인도,풀피리를 프랑스 춤으로 바꿨다.
무대와 소품도 그리가로비치의 작품을 전문 제작하는 러시아 극장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은 기간 중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공연장 안팎을 새로 장식했다.
한편 무대장식으로 해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유니버설측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 키로프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양쪽 모두 5∼12세 어린이에게는 50% 할인혜택을 준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