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골퍼 이야기] 드라이버샷 280야드 장타자..김봉주<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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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주 APM쇼핑몰 이사는 국내 아마추어골프에서 손꼽히는 강호중 한 사람이다.
올해 미드아마추어대회 2연패,볼보자동차배와 설록차사회인골프대회에서 4위에 오른데 이어 리딩투자증권오픈에선 아마추어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 이사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감''을 꼽는다.
대부분 골퍼들은 큰 경기에서 중압감 때문에 자기 스코어를 내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주눅들지 않고 자기골프를 펼칠 수 있다면 정상에 오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자신감이 충만하면 3∼4타 뒤져 있어도 언제든 상대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과 클럽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망설이면 여지 없이 실수하게 마련이다.
예컨대 그린 주위에서 굴릴 것인지,띄울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샷을 날린다면 실타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그는 "쇼트어프로치샷은 굴려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아마추어들은 프로처럼 정교한 웨지샷으로 볼을 띄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그린 근처에서는 주로 7번부터 9번 아이언을 잡는다.
다만 50야드 이상 거리에서는 웨지나 쇼트아이언을 잡고 풀스윙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거리는 클럽을 짧게 또는 길게 쥐는 것으로 조절한다.
7번과 8번아이언 가운데 고민하는 1백40야드 정도 거리에서도 7번아이언샷을 약하게 날리기보다는 8번아이언을 쥐고 풀스윙하는 쪽을 택한다.
그의 드라이버샷은 2백80야드에 이른다.
장타는 견고한 하체와 유연한 상체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
스윙때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리로 버텨 준 뒤 부드럽게 스윙하면 스피드가 배가된다는 것.
그는 일본인 사업가의 비서로 재직할 당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쇼핑몰사업에 뛰어들어 거래선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이때 배운 골프가 큰 도움이 됐다.
그가 골프에 몰입하게 된 동기는 끝없는 도전의욕 때문.
자신의 기록이 1타씩 줄 때마다 기쁨도 컸지만 또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스트스코어 64타는 웬만한 프로들에게도 쉽지 않은 스코어지만 그에게는 또다시 깨야 하는 목표일 뿐이다.
현재 그의 목표는 새 기록(63타)을 세우는 것과 내년 10월 일본 사회인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그가 골프장에 계속 서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올해 미드아마추어대회 2연패,볼보자동차배와 설록차사회인골프대회에서 4위에 오른데 이어 리딩투자증권오픈에선 아마추어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 이사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감''을 꼽는다.
대부분 골퍼들은 큰 경기에서 중압감 때문에 자기 스코어를 내지 못한다는 것.
그러나 주눅들지 않고 자기골프를 펼칠 수 있다면 정상에 오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설명이다.
자신감이 충만하면 3∼4타 뒤져 있어도 언제든 상대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과 클럽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망설이면 여지 없이 실수하게 마련이다.
예컨대 그린 주위에서 굴릴 것인지,띄울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샷을 날린다면 실타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그는 "쇼트어프로치샷은 굴려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아마추어들은 프로처럼 정교한 웨지샷으로 볼을 띄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그린 근처에서는 주로 7번부터 9번 아이언을 잡는다.
다만 50야드 이상 거리에서는 웨지나 쇼트아이언을 잡고 풀스윙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거리는 클럽을 짧게 또는 길게 쥐는 것으로 조절한다.
7번과 8번아이언 가운데 고민하는 1백40야드 정도 거리에서도 7번아이언샷을 약하게 날리기보다는 8번아이언을 쥐고 풀스윙하는 쪽을 택한다.
그의 드라이버샷은 2백80야드에 이른다.
장타는 견고한 하체와 유연한 상체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
스윙때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리로 버텨 준 뒤 부드럽게 스윙하면 스피드가 배가된다는 것.
그는 일본인 사업가의 비서로 재직할 당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쇼핑몰사업에 뛰어들어 거래선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이때 배운 골프가 큰 도움이 됐다.
그가 골프에 몰입하게 된 동기는 끝없는 도전의욕 때문.
자신의 기록이 1타씩 줄 때마다 기쁨도 컸지만 또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스트스코어 64타는 웬만한 프로들에게도 쉽지 않은 스코어지만 그에게는 또다시 깨야 하는 목표일 뿐이다.
현재 그의 목표는 새 기록(63타)을 세우는 것과 내년 10월 일본 사회인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그가 골프장에 계속 서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