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하는 ''올해의 녹색환경인 상''에 ''매향리 미군 폭격장철폐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의 전만규 위원장 등 5명이 뽑혔다.

환경연합은 모두 5개 분야 가운데 4개 분야의 녹색환경인 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오후5시 서울 종로 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녹색시민상 수상자로 결정된 전 위원장은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군 폭격장의 기총훈련을 중단시키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의 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녹색공무원상에는 동강댐 건설계획 백지화에 기여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녹색정치인상에는 매향리 사격장 및 새만금 간척사업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김원웅 한나라당 의원이 받았다.

또 녹색언론인상에는 충북지역의 하천오염 및 골프장 건설 등을 취재한 청주 KBS의 최국만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새만금간척사업 반대 운동의 핵심적 역할을 한 서울대 김정욱 교수가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