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는 12일 "사립대학교 예산에서 정부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4%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10%까지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리공관에서 이화여대 장상 총장 등 34개 사립대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정좌담회에서 이 총리는 "부도위기에 처한 사립대학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는 총장들의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총리는 또 "국책평가교수단을 설립할 용의가 없느냐"는 한남대 신윤표 총장의 제의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