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3일 김대중 대통령 귀국후 단행될 국정쇄신책과 관련,야당측 요구를 4개항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최우선 과제로 "김 대통령이 ''모든 것이 내탓''이라는 심정에서 리더십을 성찰할 것"을 꼽았다.

두번째로 "가신정치의 적폐를 척결하고 인재를 전국에서 널리 등용하라"며 지역편중 인사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또 1인통치와 3권분립을 무시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꾸고 국가권력기관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