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지분 시가총액 30% 육박..올해 사상최대 규모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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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올 들어 거래소 시장에서 지난 92년 주식시장 개방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비중도 연초보다 8%포인트 이상 늘어난 29.8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증권거래소는 외국인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11조2천4백11억원어치를 순매수,시가총액 비중이 연초 21.77%에서 29.82%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외국인은 97년 4천2백40억원,98년 5조7천2백34억원,99년 1조5천1백6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었다.
외국인이 구조조정 지연과 금융불안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주가가 과매도상태에 있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연초 77조원에 달했던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이 13일에는 62조원에 그쳤다.
순매수를 지속했음에도 보유금액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손실이 컸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외환은행1우B와 하이트맥주2우B를 1백% 보유하고 있으며 남양유업1우(97.9%)와 한라공조(88.0%) 등을 많이 갖고 있다.
외국인 보유금액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15조6천7백28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SK텔레콤(8조6천3백53억원) 한국통신(4조3천6백91억원) 한국전력(3조9천3백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시가총액 비중도 연초보다 8%포인트 이상 늘어난 29.8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증권거래소는 외국인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11조2천4백11억원어치를 순매수,시가총액 비중이 연초 21.77%에서 29.82%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외국인은 97년 4천2백40억원,98년 5조7천2백34억원,99년 1조5천1백6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었다.
외국인이 구조조정 지연과 금융불안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주가가 과매도상태에 있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연초 77조원에 달했던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이 13일에는 62조원에 그쳤다.
순매수를 지속했음에도 보유금액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손실이 컸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외환은행1우B와 하이트맥주2우B를 1백% 보유하고 있으며 남양유업1우(97.9%)와 한라공조(88.0%) 등을 많이 갖고 있다.
외국인 보유금액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15조6천7백28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SK텔레콤(8조6천3백53억원) 한국통신(4조3천6백91억원) 한국전력(3조9천3백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