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디인터넷(대표 장수진·www.jpdinternet.com)은 자체 기술로 e메일 송수신 및 사용자 관리 등을 처리하는 메일엔진 ''제이엠에스(JMS)''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이엠에스의 특징은 한 대의 서버로 최대 1천만명의 유저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송신과 수신을 각각 다른 처리장치에서 담당하도록 설계돼 속도나 안정성도 기존 메일엔진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장수진 사장은 "그동안 국내 메일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개발된 메일엔진을 사용했다"며 "제이엠에스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메일엔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이피디인터넷은 제이엠에스 개발을 계기로 미주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