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이 사장을 새로 영입,2인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갖춘다.

또 대한화재는 임원 15명으로부터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받고 조만간 임원수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K생명은 오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강홍신(52) SK 재무본부장을 선임하고 현 박원순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강 본부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유공에 입사해 국제금융부장,재무담당 이사ㆍ상무 등을 거쳤다.

지난해 12월 재무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신임 강 사장이 취임하게 되면 박 대표는 보험영업 부문 만을 전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화재는 최근 15명(본부장 포함)임원 전원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6명의 임원을 퇴임시켜 임원수를 9명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임원들중 오연근 차중용 박광수 상무와 김기승 이병환 이사대우,이동식 본부장 등이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장렬 이사대우는 상무로 승진할 예정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