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중 번호이동성제도가 도입돼 시내전화 가입자가 통신사업자를 바꾸거나 동일통화권에서 거주지를 옮기더라도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번호이동성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동전화의 경우에는 시장경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01년중 이동성제도 도입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