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철도차량의 대표이사가 전격 교체됐다.

한국철차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훈보 대표이사의 사표를 수리하고 오강현(51) 전 특허청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3사의 철도차량 통합법인으로 지난해 7월 출범한 한국철차는 최근까지 3사간 갈등과 노조 파업 등으로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