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올해 아시아의 뉴스 메이커"로 선정했다.

19일 발간될 타임 최신호(25일자)는 김 위원장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신비한 지도자"라고 소개하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후 "깡패 지도자" 이상의 인물임이 밝혀지고 부정적 이미지도 어느정도 씻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의 영도력과 관련, "완전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장거리 미사일등 중요 현안들에 대해 진지한 태도로 접근했다"고 논평했다.

타임은 "올브라이트 장관 일행이 방북시 김 위원장의 괴짜성향을 찾아보려 애썼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