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지난해 12월에 회사이름(상호)을 변경했다.

이전 상호는 단해공압공업이었다.

이 중소기업은 공기압기술을 이용한 기기를 공급하는 제조업체다.

이른바 공기압기기는 버스의 문을 여닫게 하는 것으로 생산설비의 자동차 부품등으로 용도가 넓은 편이다.

한국에서 공기압기기는 지난 1980년도이전까지 수입품 천지였다.

이후 기술습득으로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돼 왔지만 아직까지도 해외 브랜드(일본의 에스엠씨 및 독일 훼스토)의 시장점유율이 크다.

공기업기기 부문의 한국업체들중 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선두그룹에 속한다.

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공기압기기 수입품 취급업체로 출발해 지난 1983년 일본의 공기업기기 메이커와 기술제휴관계를 맺는등 국산품 개발에 나섰다.

이후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며 사세를 확장해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공기압기기 부문에서 해외 유명업체들은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협상력도 뛰어나다는 점이 투자자유의사항으로 들어있다.

또 공기압기기는 자동차 설비의 일부로 자동차 기계 전자산업의 설비투자 증감이 티피씨메카트로닉스의 영업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엄주섭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의 티피씨메카트로닉스의 지분을 1백% 전부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