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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아반떼XD 5도어'..넓은 실내.유럽식 해치백 '낭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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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반떼XD 5도어 해치백 모델은 정통 유럽식 스타일에 유럽감각으로
    다듬어진 차다.

    이 차는 호평을 받고 있는 아반떼 XD 세단과 근본적으로 같은 뼈대와 구성을 지니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명칭에서도 기본형인 1.5l 모델은 스포츠, 고급형인 2.0l는 레이싱이라는 별칭을 달고 있다.

    외부 스타일은 유럽 수출형 사양을 그대로 적용했다.

    헤드램프 테두리 부분을 검은색으로 칠하여 차분한 분위기를 도모했고 차체 전체를 두르는 몰딩도 검은색으로 처리하여 사소한 접촉에도 차체의 도장이 벗겨지는 것을 막아 실용성을 강조했다.

    뒷 도어 위쪽에서 트렁크 끝부분까지 유연하게 이어진 해치와 넒어진 유리창 면적으로 차의 크기가 세단보다 훨씬 커 보인다.

    내장의 감성품질은 매우 우수하며 조립완성도도 국산 자동차의 평균 이상이다.

    각종 장비들의 배치와 시각적인 재질감도 상당히 우수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게 느껴진다.

    실내공간은 세단과 마찬가지로 여유가 있다.

    특히 뒷좌석은 세단과 달리 헤드레스트가 따로 마련돼 있고 해치 덕분에 머리 주변의 여유공간이 늘어나 더욱 편리하다.

    기능상의 특징은 뒷좌석과 트렁크에 집중돼 있다.

    6대4로 나뉘어 따로따로 접을 수 있는 뒷 좌석은 보다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성능상의 특징은 보다 역동적인 감각의 서스펜션으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특히 차체의 비틀림을 막아주는 스트럿 타워바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고속회전시 차체의 안정감을 높여준다.

    4단 자동변속기는 복잡한 조작이 필요없게 구성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파워 버튼 없이도 보다 즉각적이고 정확한 변속이 가능한 HIVEC 자동변속기는 변속충격도 거의 없고 동력손실도 적게 느껴진다.

    시승차의 베타 2.0 DOHC 엔진은 세단과 마찬가지로 티뷰론의 것을 실용적으로 개량해 여유로운 힘을 낸다.

    류청희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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