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는 18일 사업비 확보를 위해 대전 노은2택지개발지구 사업을 대행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지난달초 이 지구의 공동택지(13필지 42만7천㎡,1천9백60억원)를 건설업체에 매각해 보상비로 충당하려 했으나 매입업체가 나서지 않아 이같은 사업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공은 이 지구를 1공구(공사비 3백82억원)와 2공구(공사비 3백33억원)로 나눠 시공업체에 공사를 맡긴 뒤 공사비만큼의 공통택지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대행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중 사업 공고를 낼 방침이다.

토공은 공사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지역업체 육성차원에서 지역업체와 중앙업체를 따로 경쟁시켜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