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홀로 사는 노인이 응급상황 발생시 손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119무선호출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안에 홀로 살거나 부양받을 수 없는 도내 2천9백여명의 노인에게 119무선호출기를 무상으로 보급키로 했다.

119무선호출시스템은 응급시 노인들이 호출기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119 종합 상황실로 자동 신고되면서 해당 노인의 인적사항,병력 등 신상정보가 상황실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도록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무선호출기 보급대상 노인을 점차 늘려나가는 등 노인들의 복지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