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올해 경상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천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발표했다.

LG건설은 이날 "올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각각 30%와 55% 늘어난 2조7천3백40억원과 2천2백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지난해보다 20% 정도 증가한 1천7백억원 및 1천2백억원 선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LG건설은 이익규모가 이처럼 증가함에 따라 7%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0%의 배당을 실시했었다.

LG건설은 이와 함께 수주에서도 연말까지 사상 최대 규모인 3조7천5백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은 또 내년까지 현재 2백30% 수준인 부채비율을 2백%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