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업협회(KAMA)는 당초 내년 3월로 예정됐던 서울모터쇼가 무산됨에 따라 2002년 11월 수입자동차 업체와 함께 모터쇼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광영 협회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입차협회에 이어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가 불참의사를 통보했고 르노삼성자동차도 모터쇼 참가에 난색을 표시해 불가피하게 모터쇼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2002년 11월 수입차 업체와 함께 모터쇼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