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18일 당 차기대표 선임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본인이 김중권 최고위원을, 권노갑 최고위원은 김원기 의원을 미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변인실로 전화를 걸어 "권노갑 최고위원이 사퇴한 뒤에도 왜 우리(동교동계)를 대립시켜 보도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서영훈 대표에 대한 존경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 최고위원은 또 ''민감한 시기에 왜 중국을 방문했느냐''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우리당은 이미 중국 공산당 초청방문 약속을 2~3차례 지키지 못했으며 이번 방중은 예정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