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곽영욱)은 1930년에 설립된 운송회사로 근대적 개념의 운송업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정착시킨 업체이다.

업무분야는 육상운송 해상운송 항만하역 보관물류 국제물류 생활물류 등 다양하다.

이 회사는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정보화를 적극 추진하며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물류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사는 운송업체로서는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정보화를 추진했다.

디지털화를 하지 않고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이 가정까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인터넷을 통한 택배서비스를 도입해 갈채를 받았고 1대1 마케팅이 가능한 인터넷쇼핑몰도 구축했다.

또 인터넷으로 운송 렌트카 컨테이너 이사 등에 관한 정보를 조회하고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 사이버 종합물류정보시스템도 갖췄다.

대한통운은 현재 "사이버운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1월 시스템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인터넷으로 공차정보를 모아 화물운송을 희망하는 화주에게 차량정보를 제공하고 배차된 차량이나 화물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알려줄 수 있게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