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시가 있는 문학 콘서트 "평화의 노래,평화의 시"가 29,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시인 도종환 김용택 정호승 안도현.가수 신형원 김원중 전경옥 이수진,김현성과 혜화동푸른섬 등이 출연한다.

시낭송회와 대중가요 콘서트를 겸한 이번 무대는 19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첫공연때는 소리꾼 장사익,가수 안치환,시인 도종환 등이 참가했다.

올해 공연에선 도종환 시에 서울대 작곡과 이건용교수가 곡을 붙이고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가수 전경옥씨가 노래 부른 "혼자사랑"등 20여곡이 소개된다.

남북이산가족상봉을 주제로한 도종환의 시 "어머니,저 오늘 북으로 갑니다",안도현의 시 "남북이산가족 만남을 보며"등도 낭송된다.

가수 김현성씨는 남북한 병사의 우정을 그린 "JSA"의 주제가 "이등병의 편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산대사의 한시 "오늘 내가 디딘 자국은",고 문익환 목사의 시 "두 하늘,한 하늘"도 노래로 만들어졌다.

초대손님으로 성바오로수도회 "사랑의 이삭줍기"노래모임이 출연한다.

(02)580-1300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