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위성안테나 개발 업체인 토바텔레콤(대표 배장휘)은 자체 개발한 위성추적 안테나시스템인 플러스 넷틴의 미국 현지생산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미국의 와인가드(Winegard)사와 미국 현지 생산 판매 및 기술개발 공동투자방안에 대해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의 와인가드사는 미국 고정형 위성안테나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토바텔레콤은 내년 3월부터 ''해외용 플러스 넷틴''의 생산은 물론 판매망 및 마케팅 등 미국 와인가드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시장 및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1998년 3월 설립된 토바텔레콤은 위성관련 기술전문 중소기업으로 최근 위성 추적 안테나 시스템인 ''플러스 넷틴''을 개발했다.

플러스 넷틴은 이동중인 승용차 버스 열차 선박 등에서 위성방송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한 새로운 안테나이다.

배장휘 사장은 "미국내 위성안테나 전문업체인 와인가드사와 제휴함으로써 미국시장의 진출을 위해 필요한 생산과 마케팅의 교두보를 확보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031)907-9877

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