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이 법정관리 신청 이후 중단했던 아파트 공사를 이르면 내년초부터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우방에 따르면 대한주택보증이 최근 ''우방 보증대상 사업장 시행사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열어 우방이 벌여온 공사 현장의 잔여공사를 우방측에 그대로 맡기기로 결정했다.

우방이 공사를 재개할 현장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우방드림시티(2천1백60가구) 수성구 상동 정화팔레스(4백88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파크빌(59가구)을 비롯 부산 신세계타운(9백98가구) 수원 도무스(2백41가구) 포항 신천지타운(1천5백10가구) 서울 오금동 재건축(1백96가구) 시흥동 재건축(6백71가구) 마천동 재건축(2백47가구) 자양동 재건축(2백14가구)등 모두 10개 단지 6천7백84가구다.

이에 따라 우방은 현장별로 직원을 배치,현장 정리와 공사재개 준비를 시작했고 일부 아파트의 경우 내년초부터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아파트 단지별로 중도금 납입계좌를 따로 개설해 중도금 납입시기를 알리는 안내문을 입주 예정자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