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 오피콤 기륭전자 대성미생물연구소 심텍 등 5개 종목에 대해 부정적 투자의견인 ''비중축소''(underweight) 등급을 제시했다.

비중축소 등급은 향후 12개월간의 목표수익률이 시장평균수익률(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을 밑돌 확률이 높다는 뜻으로 사실상 매도의견이나 다름없다고 LG는 설명했다.

19일 LG는 코스닥에 상장된 1백개 주요기업의 영업실적을 추정하는 ''종목별 예상실적''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부분의 종목은 매수(buy) 또는 보유(hold) 판정을 받았다.

비중축소로 낮은 등급을 받은 종목은 이들 5개 뿐이다.

LG는 반도체전공정장비 제조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2% 정도 감소한 25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광전송장치 업체인 오피콤의 추정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 가량 감소한 14억원으로 전망했다.

기륭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1억원 적자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륭전자는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