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지수는 높은 반면 CD금리와 선물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선물 3월물의 이론베이시스가 마이너스 상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매수차익거래보다는 현·선물간 베이시스거래가 늘어나 당분간 현·선물시장에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9일 선물시장에서 3월물의 이론가격은 66.45인 반면 KOSPI 200지수는 66.47을 나타내 이론베이시스(이론가격-KOSPI 200지수)가 마이너스 0.02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 이론가격은 KOSPI 200지수에 선물만기일까지의 이자비용을 더하고 여기에 배당지수를 뺀 수치다.

전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최근월물로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의 경우엔 KOSPI 200종목들이 대부분 배당락을 맞게 돼 배당지수가 높아졌다"며 "특히 지난해 기업들의 현금배당액이 커 이를 반영하는 배당지수가 다른 때에 비해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 CD금리가 떨어지고 선물가격은 낮은 상태를 유지,보기 드물게 이론베이시스가 마이너스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