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굿모닝증권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굿모닝증권의 주가는 전날보다 6.63% 오른 3천2백95원에 마감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기폭제로 작용했다.

이날 HSBC증권이 1백50만주 이상의 사자 주문을 쏟아냄에 따라 외국인 보유 지분율도 55%대에 육박했다.

지난달 말 52%대였던 점을 감안할 때 거래일수로 13일 만에 2%포인트 이상 지분율이 높아진 셈이다.

주가 상승률도 여타 증권주에 비해 두드러진다.

지난달 말보다 30% 이상 올라 증권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굿모닝증권의 경우 대주주가 외국계 투자은행이어서 경영 투명성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올해 당기순이익 규모도 크다는 점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