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한 기계 및 소재부품 회사인 삼영소재(대표 김영식)가 각종 부품을 인터넷으로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는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조립공장 등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소재부품과 소모품을 국내 업체들로부터 조달받아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는 글로벌 소싱 서비스(GSS)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영소재는 이를 위해 삼영인텍(대표 임호열)이란 자회사를 설립하고 인터넷 사이트(www.any4.com)도 개설했다.

삼영인텍은 이 사이트를 통해 지난 10월 세계 최대의 유압크레인 업체인 일본의 타다노사와 프랑스의 에라미사에 부품소재를 공급했다.

올해말까지 1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영소재는 앞으로 인터넷 비즈니스를 확대해 바이오 비누와 화장품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업체인 미즈코리아,충남대 연구소 등과 제휴해 이들이 생산한 바이오 제품의 독점 판매를 추진 중이다.

바이오 비누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여드름 무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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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