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창전동 28 일대에 지난 97년 건립된 ''창전동 삼성아파트''는 한강변에 있지 않으면서도 한강조망권을 지닌 아파트다.

대부분 동의 5층 이상에선 한강이 보인다.

가장 인기가 높은 동남향의 109동(33·44평형)에선 2층부터 한강을 볼 수 있다.

33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진 남서향의 108동도 2층 이상에서 한강이 보여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

이 아파트는 24∼44평형의 9백51가구의 대단지다.

24평형이 1백76가구이며 33평형 2백76가구,44평형이 1백88가구,영구임대아파트(15평형)가 3백11가구다.

44평형은 동남향이며 24평형과 33평형은 동남향과 남서향이 섞여 있다.

계단식에 난방은 중앙공급식이다.

와우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공기가 맑고 조용하다.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집안의 일반TV로 채널5번을 맞추면 놀이터 상황이 한눈에 보인다.

채널4번에선 관리실의 공지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단지 진입로가 꽤 가파르지만 지하열처리 장치가 돼 있어 눈이 내려도 큰 불편이 없다.

신촌그랜드백화점 및 현대백화점,할인점,병원 등이 가까이에 있다.

초·중·고·대학교도 주변에 많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은 물론 최근 개통된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창전로를 통해 강변북로와 서강대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단지여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는 편이며 매매보다는 전세수요가 많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주변 대학의 교수들과 여의도에 직장을 가진 증권회사 직원들이 많이 찾는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