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동의보감] '공황장애' .. 발병 초기에 적극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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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며 호흡이 짧아져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눌려오면서 알 수 없는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현기증이 나면서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고 극심한 피로와 함께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 경기침체와 대량해고, 허탈함을 불러 일으키는 금융사기사건 등으로 주위에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흔해졌다.
양방에서는 이를 흔히 ''공황장애''라고 진단한다.
한방에서는 심불안증 또는 심계(心悸) 정충의 범주에 속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공황장애 환자는 60만∼1백5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10∼30대가 가장 많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빈발한다.
성격적으로는 내성적이고 소심하며 상처받기 쉬운 사람, 자신감이 없거나 인내심이 적은 경우,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려는 성격에 증상이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병 요인은 복합적이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가장 큰 원인은 심장 기능의 이상에 기인한다.
한의학서 ''소문(素問)''에 따르면 심(心)은 군주지관(君主之官)으로 신명이 생기는 장기다.
따라서 심이 제 작용을 못하면 폐 간장 비장 신장 담 위장 대장 소장 방광 삼초 포 등 12기관이 위태롭게 되고 돌아가는 길이 막혀서 잘 통하지 못하면 형체가 몹시 상하게 된다고 적고 있다.
즉 심장을 단순히 육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장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을 주관하는 곳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심장의 기능이 허약해지면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며 마음이 편치 않게 되면서 각종 신경성 질환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공황장애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칫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경우 정신분열증 또는 건강염려증 등 여타의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가정에 파국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공황장애의 한방치료는 주로 약물요법이다.
심장을 진정시키고 보해주는 보심단을 비롯해 귀비온담탕과 반하사심탕을 병용한다.
이들 처방은 원기를 살려주고 심장 기능을 진정시켜 증상을 개선한다.
서보경 강남동서한의원 원장 (02)555-6926
''얼굴이 창백해지고 현기증이 나면서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고 극심한 피로와 함께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 경기침체와 대량해고, 허탈함을 불러 일으키는 금융사기사건 등으로 주위에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흔해졌다.
양방에서는 이를 흔히 ''공황장애''라고 진단한다.
한방에서는 심불안증 또는 심계(心悸) 정충의 범주에 속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공황장애 환자는 60만∼1백5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10∼30대가 가장 많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빈발한다.
성격적으로는 내성적이고 소심하며 상처받기 쉬운 사람, 자신감이 없거나 인내심이 적은 경우,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려는 성격에 증상이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병 요인은 복합적이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가장 큰 원인은 심장 기능의 이상에 기인한다.
한의학서 ''소문(素問)''에 따르면 심(心)은 군주지관(君主之官)으로 신명이 생기는 장기다.
따라서 심이 제 작용을 못하면 폐 간장 비장 신장 담 위장 대장 소장 방광 삼초 포 등 12기관이 위태롭게 되고 돌아가는 길이 막혀서 잘 통하지 못하면 형체가 몹시 상하게 된다고 적고 있다.
즉 심장을 단순히 육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장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정신을 주관하는 곳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심장의 기능이 허약해지면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며 마음이 편치 않게 되면서 각종 신경성 질환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공황장애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칫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경우 정신분열증 또는 건강염려증 등 여타의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가정에 파국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공황장애의 한방치료는 주로 약물요법이다.
심장을 진정시키고 보해주는 보심단을 비롯해 귀비온담탕과 반하사심탕을 병용한다.
이들 처방은 원기를 살려주고 심장 기능을 진정시켜 증상을 개선한다.
서보경 강남동서한의원 원장 (02)555-6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