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설계사들의 복리후생을 증진하기 위해 매달 25일에 지급하던 설계사 수당을 20일에 지급키로 했다.

교보는 이미 11월분 수당을 지난 20일 지급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설계사가 3만6천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수당지급일을 5일 앞당기는데 따라 약 6억원 가량의 이자 부담이 생긴다"며 "그러나 설계사들을 가장 우대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키위해 이같은 방안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교보생명 설계사들은 일반직원들(21일)보다도 하루 앞당겨 수당을 받게됐다.

생보사들은 설계사들의 상품별 성적,근무연수,유지율 등을 감안해 업적을 평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가급적이면 월말로 수당지급을 미뤄왔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25일에,삼성 등 일부 회사는 21일에 수당을 주고 있다.

교보생명은 수당인상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설계사 우대방안을 내달중 내놓을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