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권거래委 위원장 아서 레빗, 내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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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들의 옹호자''로 불려온 아서 레빗(69)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중도 사임한다.
레빗 위원장은 20일 열린 위원회에서 내년 2월 초 현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8년 가까이 SEC 위원장으로 재직해오며 최장수 기록을 세운 레빗은 그동안 미국증시의 총감독으로서 개인투자자들의 권리를 옹호해온 인물.
기관투자가들에게만 허용됐던 기업정보를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제공토록 하는 등 공정한 감독정책으로 ''개미군단''의 사랑을 받아왔다.
레빗의 공식 임기는 2003년 6월까지다.
그러나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그가 조지 W 부시 대통령당선자의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위원장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는 부시 전 대통령시절 SEC 사무총장을 지냈던 변호사 제임스 도티,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레빗 위원장은 20일 열린 위원회에서 내년 2월 초 현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8년 가까이 SEC 위원장으로 재직해오며 최장수 기록을 세운 레빗은 그동안 미국증시의 총감독으로서 개인투자자들의 권리를 옹호해온 인물.
기관투자가들에게만 허용됐던 기업정보를 일반투자자들에게도 제공토록 하는 등 공정한 감독정책으로 ''개미군단''의 사랑을 받아왔다.
레빗의 공식 임기는 2003년 6월까지다.
그러나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그가 조지 W 부시 대통령당선자의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위원장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는 부시 전 대통령시절 SEC 사무총장을 지냈던 변호사 제임스 도티,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