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정비전문회사인 한전기공이 일본의 유력업체인 도시바를 제치고 호주의 발전소 정비공사를 따냈다.

한전기공은 20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에서 ''에라링 에너지''사와 화력발전소 주요기기에 대한 계획예방 정비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간 계약으로 공사금액은 1천2백30만 호주달러(약 80억원).

에라링 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2백64만㎾로 석탄화력발전소중 설비이용률이 세계 최고수준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