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주)는 지난달 7일 임시이사회에서 소각키로 한 자사주 6백20만주를 다음달부터 장내 매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상사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고 정관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입소각될 자사주 6백20만주는 전체 기명식 보통주식 3천63만주의 20.2%이다.

대주주와 우호지분을 제외한 유통물량(약 1천8백만주)을 기준으로 하면 34.4%에 달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 실적에 비해 주가가 너무 낮아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소각키로했다"고 말했다.

코오롱상사는 올 3.4분기까지 매출 5천2백95억원에,1백3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