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시장이 급등락하면서 등록기업에 대해 특정사항의 답변을 요구하는 조회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올들어 이뤄진 조회공시는 3백5개 업체에 4백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거래소(4백8건)보다 많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백75% 늘어난 것이다.

조회공시를 두번 이상 요구받은 곳은 1백2개사였고 3회 이상도 34개에 달했다.

리타워텍은 지난 2월8일 주가 급등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시작으로 무려 8차례나 조회공시요구를 받았다.

새롬기술과 세원텔레콤은 각각 7회를 기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