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올해 최고의 과학적 업적으로 게놈지도 초안의 완성을 꼽았다.

22일 발간된 사이언스 최신호는 올해 과학계의 10대 업적을 선정 발표하면서 인간과 식물 곤충 등 생물체의 유전자 암호를 해독,신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생명의 책''을 파헤치는 데 첫발을 내디딘 것을 1백년만의 최고 과학적 업적으로 평가했다.

두번째 업적으로는 단백질 합성이 이뤄지는 리보솜 내에서 리보핵산(RNA)의 작용에 관한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사이언스는 이밖에 초기 인류의 이주경로 파악에 단서가 될 화석 발견과 전도성 플라스틱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