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수출입은행을 통해 외환은행에 2천억원을 우회 출자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22일 한은의 지원을 받아 증자대금 납입을 마쳤다.

외환은행은 이날 독일 코메르츠은행으로부터 2천1백억원,수출입은행으로부터 4천억원 등 모두 6천1백억원의 증자대금이 당초 일정대로 오늘 오후 각각 입금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수출입은행에 2천억원을 출자키로 의결했다.

현재 거래가 정지돼 있는 외환은행 주식은 내년 1월15일 신주 상장과 동시에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