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최고의 샷" 뽑혀..벨캐나디언오픈 타이거우즈 세컨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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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캐나디언오픈에서 타이거 우즈(25·미국)의 세컨드샷이 새천년 최고의 샷에 선정됐다.
인터넷 pgatour.com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우즈의 이 샷은 총투표의 61%를 얻어 최고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벨캐나디언오픈 최종라운드가 진행된 캐나다 온타이로의 글랜애비골프코스(파72) 18번홀(파5).
우즈에게 한타 뒤졌던 그랜트 웨이트(36)가 과감하게 2온에 성공했다.
반면 우즈는 티샷을 페어웨이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홀까지 2백18야드를 남겨 둔 채 벙커앞쪽엔 거대한 워터해저드가 놓여 위축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우즈는 6번아이언을 잡고 핀을 향해 힘차게 스윙했다.
정타로 맞은 볼은 워터해저드를 훌쩍 넘어 핀 뒤편 5.4m 그린에지에 멈췄다.
우즈는 이 볼을 가볍게 2퍼팅해 버디를 낚으며 웨이트를 1타차로 따돌렸다.
이 샷은 우즈에게 US오픈,브리티시오픈 우승을 합쳐 ''트리플크라운''의 영예를 안겨줬다.
지난 71년 리 트레비노 이래 30년만의 대기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인터넷 pgatour.com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우즈의 이 샷은 총투표의 61%를 얻어 최고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벨캐나디언오픈 최종라운드가 진행된 캐나다 온타이로의 글랜애비골프코스(파72) 18번홀(파5).
우즈에게 한타 뒤졌던 그랜트 웨이트(36)가 과감하게 2온에 성공했다.
반면 우즈는 티샷을 페어웨이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홀까지 2백18야드를 남겨 둔 채 벙커앞쪽엔 거대한 워터해저드가 놓여 위축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우즈는 6번아이언을 잡고 핀을 향해 힘차게 스윙했다.
정타로 맞은 볼은 워터해저드를 훌쩍 넘어 핀 뒤편 5.4m 그린에지에 멈췄다.
우즈는 이 볼을 가볍게 2퍼팅해 버디를 낚으며 웨이트를 1타차로 따돌렸다.
이 샷은 우즈에게 US오픈,브리티시오픈 우승을 합쳐 ''트리플크라운''의 영예를 안겨줬다.
지난 71년 리 트레비노 이래 30년만의 대기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