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햇동안 인터넷 소비자들은 특정 시기에 구매가 집중되는 소비재 상품은 공동구매,값이 비싼 내구성 상품은 경매를 많이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 마이마켓(www.mymarket.co.kr)은 24일 올해 자사 사이트에서 물건을 산 네티즌의 쇼핑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인터넷 공동구매의 경우 인테리어용품이나 장난감 자동차용품 소프트웨어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매에서는 PC 캠코더 김치냉장고 등 전자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마이마켓은 "특정시기에 수요와 공급이 집중되는 시즌상품의 경우 공동으로 사면 할인혜택이 크다는 점에서 공동구매를 선호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인터넷 경매에서 전자제품이 인기를 끈 것은 경매가 재미를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