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지난 22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매출 1조8천4백억원,경상이익 1천억원을 달성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또 리스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시나리오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정보통신 소재산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키로 했다.

제일모직의 내년도 매출액 목표는 올해 회사측 추정치 1조6천5백억원보다 11.5%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올해 추정액 9백83억원에서 소폭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안복현 대표는 "내년 경영 환경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외부환경에 즉각 대응하는 시나리오 경영체제를 통해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이와함께 내년을 ''e비즈니스 정착의 해''로 설정,화학사업 부문에 공급자관리망(SCM)을 도입하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