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부터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 파는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03년까지 사업비 1백12억원을 들여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광산업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생산과 판매·구매정보를 담은 전자상거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광산업 관련기업의 정보인프라 및 디지털 전자상거래 네트워크와 홈페이지,전자상품 카탈로그 제작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정보화 능력에 적합한 인프라 패키지를 개발하고 초고속 정보통신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무역 알선시스템 연계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본촌산단 등 관내 8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를 촉진해 디지털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광주·전남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광주상공회의소,중소기업진흥공단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등 3개 센터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등 대학,직업훈련기관 등에 사업비를 지원해 ''e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6월중 전자상거래 지원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