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항로를 개척해 상업운항을 해왔던 동춘항운이 25일 서울지법 파산부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동춘항운은 속초∼자루비노(러시아)∼훈춘(중국)을 잇는 백두산 항로를 개설, 올 5월부터 여객선과 화물선을 운항시켜 왔다.

파산부에 따르면 동춘항운은 자산 1백15억9천만원에 부채가 99억원에 이르며 지난 10월26일 부도를 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