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아들인 부시 대통령 당선자에게 훈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ABC방송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 앞으로 공적인 자리엔 나서지 않을 것이며 부시 행정부에 대해서도 참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에 훈수할 것인지를 캐물은 도널드슨의 질문에 "결코 그런 일은 없다.나는 기회를 가졌고 이제는 아들 차례"라고 잘라 말했다.

2대에 걸쳐 대통령에 당선된 기쁨은 형언할 수 없다고 밝힌 부시 전 대통령은 내년 1월20일 아들 취임식과 관련, "취임식장에선 되도록이면 뒷자리 쪽에 앉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