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3.4분기부터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회복정도가 미약할 것으로 보여 지난 98년과 같은 급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440~760포인트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KGI증권은 내년 종합주가지수 저점을 440선으로 예상했다.

저점은 경기및 자금시장 위축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4분기에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4분기말이나 2.4분기초에는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금리인하로 인해 단기반등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1.4분기말의 증시 반등은 자금시장개선 및 경기회복의 가시화보다는 단순한 기대감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 현상에 그치고 3.4분기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어 4.4분기에 연중고점인 760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