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먼] '한국정보공학 웹마스터 이주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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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분야의 진정한 마스터(달인)가 되고 싶어요"
검색엔진 그룹웨어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국정보공학의 웹마스터 이주현씨(27).그녀가 말하는 장래 희망은 일견 너무 일반적이어서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그녀의 경력을 듣는 순간 이주현씨의 "마스터론"은 전혀 색다르다.
그리고 매우 구체적이기까지 하다.
한마디로 그녀는 인터넷에 관한 한 "올 라운드 플레이어"다.
한국정보공학에 들어온지 꼭 5년.이주현씨는 이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프로그램 설치및 보수,사이트 기획및 개발,마케팅등 웬만한 인터넷 관련 업무는 안해본게 없다.
다른 업체에서 여러 차례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면서도 흔들리지 않은 것은 5년동안 쌓아온 회사 동료과의 정 이외에도 이같은 업무에 대한 만족이 컸다.
"일 때문이라면 굳이 옮길 이유가 없었어요. 인터넷과 관련한 거의 모든 일을 경험하고 공부도 할수 있었거든요" 일 뿐만아니다.
놀기도 잘 논다.
회사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노래 춤등 숨어있는 그녀의 끼를 거침없이 내보인다.
스키를 좋아해 사내 스키동호회 동료들과 1주일에 1~2회씩은 꼭 스키장을 찾는다.
이러다 보니 타 부서와의 업무 협조는 일사천리로 이뤄진다고 이주현씨는 전했다.
대외적으로는 개인 팬까지 생겼다.
그녀는 맞춤 정보제공 사이트인 아이퀵포유(www.iquick4u.com)를 5년 가까이 개발에서 운영까지 맡아보고 있다.
그런데 고객들의 불만을 성심성의껏 해결해주다 보니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인터넷과 관련된 자신들의 의견을 전해오는 고객이 적지않게 생겨난 것이다.
이주현씨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별다른 홍보도 없었는데도 고정 고객이 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좋아했다.
이같은 적극성과 원만한 대인관계가 인터넷 마스터의 꿈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는게 그녀의 생각이다.
그녀는 요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마스터로서 부족하다고 판단한 웹디자인과 인터넷 마케팅 실력을 키우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에서 전산학을 전공,프로그램의 기술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어 웹디자인은 독학에 들어갔다.
또 올초 방통대 방송정보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웹마케팅을 공부중이다.
인터넷 마스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대때 결혼하는 계획은 일단 접었다.
남자 친구 나이가 한살 어린게 오히려 잘됐는게 그녀의 농담섞인 대답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검색엔진 그룹웨어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국정보공학의 웹마스터 이주현씨(27).그녀가 말하는 장래 희망은 일견 너무 일반적이어서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그녀의 경력을 듣는 순간 이주현씨의 "마스터론"은 전혀 색다르다.
그리고 매우 구체적이기까지 하다.
한마디로 그녀는 인터넷에 관한 한 "올 라운드 플레이어"다.
한국정보공학에 들어온지 꼭 5년.이주현씨는 이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프로그램 설치및 보수,사이트 기획및 개발,마케팅등 웬만한 인터넷 관련 업무는 안해본게 없다.
다른 업체에서 여러 차례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면서도 흔들리지 않은 것은 5년동안 쌓아온 회사 동료과의 정 이외에도 이같은 업무에 대한 만족이 컸다.
"일 때문이라면 굳이 옮길 이유가 없었어요. 인터넷과 관련한 거의 모든 일을 경험하고 공부도 할수 있었거든요" 일 뿐만아니다.
놀기도 잘 논다.
회사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노래 춤등 숨어있는 그녀의 끼를 거침없이 내보인다.
스키를 좋아해 사내 스키동호회 동료들과 1주일에 1~2회씩은 꼭 스키장을 찾는다.
이러다 보니 타 부서와의 업무 협조는 일사천리로 이뤄진다고 이주현씨는 전했다.
대외적으로는 개인 팬까지 생겼다.
그녀는 맞춤 정보제공 사이트인 아이퀵포유(www.iquick4u.com)를 5년 가까이 개발에서 운영까지 맡아보고 있다.
그런데 고객들의 불만을 성심성의껏 해결해주다 보니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인터넷과 관련된 자신들의 의견을 전해오는 고객이 적지않게 생겨난 것이다.
이주현씨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별다른 홍보도 없었는데도 고정 고객이 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좋아했다.
이같은 적극성과 원만한 대인관계가 인터넷 마스터의 꿈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는게 그녀의 생각이다.
그녀는 요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마스터로서 부족하다고 판단한 웹디자인과 인터넷 마케팅 실력을 키우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에서 전산학을 전공,프로그램의 기술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어 웹디자인은 독학에 들어갔다.
또 올초 방통대 방송정보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웹마케팅을 공부중이다.
인터넷 마스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대때 결혼하는 계획은 일단 접었다.
남자 친구 나이가 한살 어린게 오히려 잘됐는게 그녀의 농담섞인 대답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