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3월 장애인을 위한 국립특수전문대학이 설립된다.

또 내년 4월부터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공공기관에 대해 최고 3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물린다.

정부는 27일 이한동 총리 주재로 최선정 복지,최인기 행자,이돈희 교육,김호진 노동부장관 등 10개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장애인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경기도 평택에 국립특수전문대를 신설하고 각 시·도교육청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국립특수전문대는 △재활복지등 인문사회계열 3개 △물리치료 등 자연과학계열 3개 △전산정보처리 등 공학계열 3개 △애니메이션 등 예능계열 3개 등 모두 12개 학과 7백80명의 정원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수업연한은 3년인 물리치료와 치기공학과를 제외한 10개 학과가 2년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