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계 펀드 ''GMO이머징마켓펀드''가 이례적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화섬업체 새한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MO이머징마켓펀드는 최근 새한 62만4천5백주(지분 5.42%)를 주당 1천4백8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신고했다.

증권업계에선 GMO이머징마켓펀드가 새한의 워크아웃 진행과정을 살펴본 뒤 주가가 매우 싸다는 이점을 노리고 집중 매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